고지혈증 약, 치료 방법, 고지혈증 완치 가능할까? | 검단, 풍무동, 불로동 고지혈증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혈액 속 총콜레스테롤(TC),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TG)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 변화가 혈관 속에서 조용히, 수년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조기부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지혈증 약, 치료 방법에 대해서 의학 논문에 근거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솔내과 고지혈증 약 썸네일

1. 고지혈증, 치료 전략이 생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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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나면 환자분들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운동과 식이만으로 조절 가능하지 않나요?”, “완치가 될 수는 없는 건가요?”

와 같은 것들입니다. 이 질문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치료의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 성분이 높아져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치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같은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국내외 가이드라인이 강조하는 핵심은 환자의 위험도에 맞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충분히 낮추는 것이며, 이를 위해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치료의 강도와 방법에 따라 장기적인 예후가 극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향후 10년, 20년의 건강을 좌우하게 됩니다.

2. 고지혈증 치료 목표

콜레스테롤 수치 기준

수치보다 중요한 ‘위험도 기반 접근’

고지혈증 치료의 진정한 목적은 혈액 검사 수치를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사망률을 낮추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목표는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됩니다.

위험군예시 질환LDL-C 목표비고
초고위험군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70 mg/dL 또는 기저치 대비 ≥ 50% 감소달성 어려우면 최대한 낮춤
고위험군당뇨병, 경동맥질환, 복부동맥류< 100 mg/dL
중등도위험군위험인자 ≥ 2개< 130 mg/dL
저위험군위험인자 ≤ 1개< 160 mg/dL

3. 고지혈증 약

고지혈증 가이드라인 1

생활습관 교정을 일정 기간 시도했음에도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 1차로 선택되는 약물이 바로 ‘스타틴’입니다.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20~60%까지 낮출 수 있으며,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20~30% 줄인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습니다.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여러 종류가 있고, 각 약물마다 강도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와 목표 수치에 맞춰 선택합니다.

스타틴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약물을 병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LDL 콜레스테롤을 추가로 15~20% 낮출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이 매우 높아 췌장염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피브레이트 계열 약물이 효과적이며, 최근에는 PCSK9 억제제라는 주사제도 등장했습니다.

이 약물은 LDL 콜레스테롤을 절반 이상 추가로 낮출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주사 형태라는 점에서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4. 생활습관 교정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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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가 시작되더라도 생활습관 개선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줄이고, 생선이나 견과류처럼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을 늘리는 식사요법이 기본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특히 단순당과 가공식품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에는 알코올 섭취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 역시 중요한데, 주 3~5회,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체중을 5~10% 감량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5~15%까지 떨어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비만이 동반된 환자라면 체중 감량이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금연과 절주 역시 동맥경화 진행을 늦추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5. 고지혈증 완치?

고지혈증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기보다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에 가깝습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1차성 고지혈증은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거의 확실하게 재발합니다. 반면, 다른 질환이나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 2차성 고지혈증은 원인을 교정하면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습관이 다시 나빠지면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 수 있느냐’보다 ‘정상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장기간 낮게 유지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크게 감소하고, 실제로 생존율도 높아진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장기적인 조절과 합병증 예방’이 치료의 핵심 목표가 됩니다.

6. 검단 고지혈증 관리, 아솔내과

인천검단 내과 아인내과 진료실

아솔내과에서는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최신 진료지침에 따라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먼저 평가하고, 이에 맞춘 LDL 콜레스테롤 목표를 설정합니다.

검단 고지혈증 치료, 관리에 대해 고민이시라면 아솔내과로 내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한국 지질,동맥 경화 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2023
  2. Hill MF, Bordoni B. Hyperlipidemia. StatPearls Publishing; Updated Aug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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