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오늘은 검단 담석증, 그 중에서도 건강검진 복부초음파에서 가장 자주 발견되는 담낭 결석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담낭에 돌이 있다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건가요?”
“지금은 하나도 안 아픈데,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이 글에서는 담낭에서 생긴 담석이 우리 몸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위험한지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담석증, 담낭 결석이란?

담낭(쓸개)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우리가 식사를 할 때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수축하면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기관입니다.[2]
담즙 속에는 콜레스테롤, 담즙산, 빌리루빈, 인지질 등 여러 성분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거나 담낭 운동이 떨어지면 담즙이 과포화되고 진해지면서 작은 결정이 생기고, 점차 뭉치고 굳어 담석(돌)이 됩니다.
담석은 대부분 담낭 안에서 처음 만들어지지만, 만들어지고 난 이후에는 한 곳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담낭 안에서만 머무르면 주로 담낭염과 담석통의 원인이 되고, 담낭에서 나온 돌이 담즙이 지나가는 길을 막으면 담관염, 췌장염 등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1][2]
중요한 점은 “돌이 있다”라는 사실보다 지금 그 돌이 어디에 있고, 어떤 증상을 만들고 있는지입니다.
2. 담석증의 증상

담석이 있어도 평생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담낭 결석이 5년, 10년이 지나도록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도 보고됩니다.[2]
그렇지만 한 번 증상을 만들기 시작하면 이후에는 담낭염·담관염·췌장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통증이 담석 때문인지, 언제가 위험한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담도 산통
담석이 담낭 입구나 담즙 흐름을 일시적으로 막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통증을 담석통(담도 산통, biliary colic)이라고 부릅니다.[2]
통증은 보통 오른쪽 윗배(우상복부)나 명치 깊숙한 곳에서 시작되고, 꽤 명확한 양상을 보입니다.
“콕” 찌르는 날카로운 느낌보다는 쥐어짜듯이, 꽉 죄어 오는 느낌이 많고, 갑자기 잠깐 아프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강해져서 수십 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2]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한 뒤 1~2시간 이내에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식후 담낭이 수축하면서 담낭 안이나 입구에 있는 돌이 길을 막으면서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오른쪽 어깨나 등(특히 오른쪽 날개뼈 주변)으로 퍼지기도 하고, 동시에 구역, 구토, 더부룩함이 동반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2]
(2) 소화불량 증상
담석이 있는 분들 중에는 “위가 늘 더부룩하고 명치가 답답한데, 내시경에서는 큰 이상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석으로 인한 소화불량은 위염·위궤양 증상과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명치·우상복부의 불편감이 반복되고, 특히 기름진 음식 이후에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복부 초음파로 담낭·담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2]
물론 매우 비특이적인 증상이기에 여러 질환을 이유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담석이 있더라도 대부분은 비교적 조용하게 지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담석통을 넘어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 같은 합병증을 의심해야 합니다.[1][2]
- 통증이 6시간 이상 지속되며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열과 오한이 나면서 오른쪽 윗배가 아픈 경우
- 눈의 흰자와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황달이 생긴 경우
- 구역·구토가 심해 물도 마시기 힘든 경우
- 식은땀,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 전신 상태가 나빠지는 느낌이 있는 경우
- 예전에 경험했던 담석통과는 전혀 다른, 매우 강하고 갑작스러운 상복부 통증이 생긴 경우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진통제를 먹고 지켜볼 단계가 아니라, 응급실이나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단계일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초음파·CT·MRCP 등의 영상 검사, 그리고 경우에 따라 내시경 시술(ERCP)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1][2]
4. 담석의 원인과 위험 요인
여러 역학 연구에서 제시하는 공통된 위험 요인은 비슷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담석 빈도는 증가하고, 같은 나이라면 여성에서, 특히 가임기·호르몬 치료 중인 여성에서 더 흔합니다.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은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고중성지방혈증이 콜레스테롤 담석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2]
또한 포화지방과 단순당이 많은 식단,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 운동 부족 같은 생활습관도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빠른 체중 감소나 장기간의 극단적인 저열량 식이, 위장 수술 후에도 담낭 운동이 떨어지며 담석이 잘 생깁니다.
여기에 간질환, 용혈성 질환, 일부 약제, 가족력과 같은 유전·기저 질환 요인까지 더해져, 대사·호르몬·유전·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2]
5. 검단 담석증, 아솔내과

건강검진에서 담낭 결석이 있다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걱정부터 되실 겁니다.
“지금 당장은 안 아픈데, 이걸로 평생 괜찮을까요? 수술을 미루면 안 좋은가요?” 같은 고민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죠.
아솔내과에서는 지금 꼭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아니면 지켜보며 생활습관과 대사질환 관리에 집중해도 되는지, 환자분의 나이·체력·동반 질환·생활 패턴까지 고려해 하나씩 정리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 Lee HS, Lee DW, Park JS, Kim SH. Revised Clinical Practice Guideline of Korean Pancreatobiliary Association for Common Bile Duct Stones: Endoscopic Management of Common Bile Duct Stones. Korean J Pancreas Biliary Tract. 2024;29(4):128-134.
- Jones MW, Weir CB, Marietta M. Gallstones (Cholelithiasis). StatPearls [Internet]. Treasure Island (FL): StatPearls Publishing; updated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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