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검사 종류, UPCR, UACR, UPEP? | 검단 단백뇨 검사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소변에 단백이 보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신장질환을 걱정하십니다.

단백뇨는 하나의 병명이 아니라, 소변으로 비정상적인 양의 단백질이 배출되는 상태 전체를 말합니다.

따라서 진료실에서는 더 정밀한 단백뇨 검사를 통해, 어떤 종류의 단백이 얼마나 나오는지, 일시적인 변화인지 지속적인 이상인지, 알부민뇨인지 혹은 비알부민 단백뇨까지 포함하는지 구분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특히 환자분들이 많이 헷갈려 하시는 검사명이 바로 UPCR, UACR, UPEP입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검사 목적은 다릅니다.

어떤 검사는 전체 단백뇨의 양을 간편하게 추정하는 데 유리하고, 어떤 검사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에서 초기 알부민뇨를 더 민감하게 찾는 데 적합하며, 또 어떤 검사는 일반적인 요단백 검사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비정상 단백의 종류를 확인하는 데 필요합니다.

단백뇨 검사 썸네일

1. 24시간 소변검사와 일회뇨 검사

전통적으로 단백뇨를 가장 정확하게 정량하는 방법은 24시간 소변검사입니다.

하루 동안 모은 소변에서 총 단백 배설량을 직접 계산하는 방법으로, 하루 150 mg을 초과하면 비정상으로 봅니다.

이론적으로는 매우 좋은 방법이지만, 실제 진료에서는 하루 종일 소변을 정확히 모아야 하므로 환자 불편이 크고, 채뇨 누락이나 과다 수집으로 오히려 결과가 틀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외래에서는 일회뇨 기반이 훨씬 더 널리 활용됩니다.

2. UPCR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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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R은 urine protein-to-creatinine ratio, 즉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입니다.

쉽게 말해 한 번의 소변에서 전체 단백질 농도를 측정한 뒤, 소변의 농축 정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크레아티닌으로 나누어 계산하는 검사입니다[1]. 이 검사는 알부민만이 아니라 전체 단백을 평가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국내 리뷰에서는 PCR 기준으로 15 mg/mmol 미만을 정상, 15–50 mg/mmol을 중등도 증가, 50 mg/mmol 초과를 심한 증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2]. mg/g 기준으로는 대략 150 mg/g 미만이 정상 범위, 150–500 mg/g이 중등도 증가, 500 mg/g 초과가 뚜렷한 단백뇨에 해당합니다[2].

또한 신증후군 범위의 단백뇨는 24시간 단백 3.5 g 초과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 350 mg/mmol 초과로 설명됩니다[1].

UPCR의 가장 큰 장점은 전체 단백뇨의 규모를 넓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부민뇨뿐 아니라, 세뇨관 손상이나 과생산성 단백뇨까지 포함한 전체 배설량을 반영할 수 있어, 단백뇨 총량을 평가할 때 매우 실용적입니다.

3. UACR이란 무엇인가

UACR은 urine albumin-to-creatinine ratio, 즉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입니다.

UPCR이 전체 단백을 보는 검사라면, UACR은 알부민만 따로 떼어 더 민감하게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국내 논문에서는 ACR 3 mg/mmol 미만을 정상, 3–30 mg/mmol을 중등도 증가, 30 mg/mmol 초과를 심한 증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2]. mg/g 기준으로 바꾸면 30 mg/g 미만이 정상, 30–300 mg/g이 증가된 알부민뇨, 300 mg/g 초과가 현저한 알부민뇨에 해당합니다[2].

4. UPEP는 어떤 검사인가

UPEP는 urine protein electrophoresis, 즉 소변 단백 전기영동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UPCR이나 UACR처럼 단순히 양을 재는 검사라기보다, 소변 속 단백이 어떤 종류인지 분석하는 검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1]. 단백뇨의 “양”보다는 “구성”을 보는 검사에 가깝습니다.

이 검사가 필요한 대표적인 상황은 일반적인 알부민뇨로 설명되지 않는 단백뇨입니다.

예를 들어 소변 단백은 분명한데 dipstick 반응이 약하거나, 비알부민 단백뇨가 의심되거나, 다발골수종·아밀로이드증·림프증식성 질환처럼 단클론성 단백 이상을 생각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UPEP는 모든 단백뇨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기본검사는 아닙니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trace로 한 번 나왔다고 바로 UPEP를 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대신 결과가 비전형적이거나, 혈액질환이 의심되거나, 신기능 저하와 빈혈·골통·고칼슘혈증 등이 함께 보여 경쇄 단백뇨 가능성을 평가해야 할 때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5. 검단 단백뇨 검사, 아솔내과

인천검단 내과 아인내과 진료실

아솔내과에서는 환자분의 소변검사 결과를 단순히 양성·음성으로만 설명하지 않습니다.

검사 결과가 일시적인 변화인지, 추가 정량 검사가 필요한지, UPCR과 UACR 중 어느 쪽이 더 적절한지, UPEP 같은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지, 그리고 신기능과 함께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를 실제 진료 흐름에 맞추어 안내드립니다.

단백뇨는 조기에 정확히 평가할수록 불필요한 불안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단백뇨가 반복되었거나, 거품뇨가 계속 보이거나, 당뇨·고혈압이 있는데 소변검사 이상이 동반되었다면, 어떤 종류의 단백뇨인지 구분하는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Haider MZ, Aslam A. Proteinuria. In: StatPearls. Treasure Island (FL): StatPearls Publishing; Updated September 4, 2023.
  2. 김형종. 단백뇨의 감별진단 및 치료. 대한내과학회지. 2013;85(4):374-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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