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용종 담낭암? 무슨 차이일까 | 검단 담낭 건강검진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담낭 용종은 요즘 건강검진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소견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혹이 있다”는 말만 듣고 곧바로 암을 걱정하게 됩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담낭 용종의 상당수가 콜레스테롤 용종과 같은 양성 병변이며, 담낭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용종이 안전한 것은 아니며, 특정한 조건에서는 악성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있다–없다”의 여부가 아니라 용종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담낭 용종 담낭암의 차이와 유의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검단 담낭 용종 담낭암 썸네일

1. 담낭 용종은 어떤 병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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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용종은 담낭 점막이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의미하며, 그 안에는 여러 종류의 병리학적 변화가 포함됩니다. 임상적으로 가장 흔한 형태는 콜레스테롤 용종으로, 전체 용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1].

이런 용종은 악성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반면 선종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선종에서 암으로 이행하는 과정(adenoma–carcinoma sequence)이 병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1].

그렇기 때문에 초음파에서 용종이 발견되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은 이 용종이 양성인지, 혹시 위험군인지 판단하는 과정입니다.

2. 자연경과에서 본 담낭 용종의 실제 위험도

담낭 용종은 건강한 사람의 3–10%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소견입니다[2].

용종의 크기가 1cm 이하일 경우 대부분 특별한 변화 없이 수년간 유지되며, 악성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극히 희귀합니다. 일본의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5년 동안 관찰된 환자의 88.3%에서 크기 변화가 없었고, 암 발생 사례도 없었습니다.

국내외 연구에서도 1cm 이하 용종을 평균 6년 추적한 결과 절반은 변화가 없고, 나머지는 크기 증가 또는 감소가 섞여 있었지만 결국 수술로 확인된 병리 결과의 대부분은 콜레스테롤 용종이었습니다.

이러한 근거는 “담낭 용종 자체가 곧 암 위험을 의미한다”는 막연한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줍니다.

그러나 자연경과가 안정적이라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용종은 크기나 형태, 환자의 나이 등 특정 요소가 맞물릴 때 암 위험이 의미 있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3. 어떤 용종이 담낭암과 연관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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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는 담낭 용종의 악성 가능성을 평가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축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기준은 용종의 크기입니다.

여러 대규모 연구와 가이드라인에서 1cm 이상 용종은 악성 가능성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인정되며[1][2], 특히 1.5cm 이상에서는 악성 비율이 37–88%까지 상승하는 보고도 있습니다[1].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국제 가이드라인은 10mm 이상의 용종에 대해 담낭절제술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용종의 형태입니다.

표면이 평평하고 목이 없는 무경성(sessile) 형태의 용종은 작은 크기에서도 악성이 발견될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1]. 실제로 초기 담낭암의 일부는 용종처럼 보이지 않고 담낭벽이 국소적으로 두꺼워지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평편한 용종이나 벽 비후가 관찰될 때는 단순 추적보다는 적극적인 진단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연령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인자입니다. 2022년 유럽 진료지침은 60세 이상에서 담낭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2], 이는 여러 관찰 연구에서 일관되게 제시된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크기, 형태, 나이, 동반 질환, 담낭벽 변화는 악성 위험도를 평가하는 핵심 변수입니다. 이 요소들이 어떻게 조합되는지에 따라 용종의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4. 단순 발견이 아니라 ‘위험도 기반 접근’

2022년 유럽 가이드라인은 담낭 용종의 치료 전략을 비교적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핵심은 ‘모든 용종을 수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크기가 10mm 이상이거나, 6–9mm이면서 위험 인자가 하나라도 있는 경우에 수술을 권고하고, 그 외 대부분의 경우는 정해진 간격에 따라 초음파로 성장 변화를 관찰합니다[2].

6–9mm 용종이라도 환자가 60세 이상이거나, 무경성 형태를 보이거나, 담낭벽 비후가 동반된 경우, 혹은 PSC가 있는 경우에는 악성 가능성이 높아져 수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반대로 위험 인자가 없고 크기만 작은 경우라면 6개월, 1년, 2년 추적만으로 충분하며, 2년 동안 변화가 없다면 더 이상 추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최신 가이드라인의 결론입니다[2].

즉, 담낭 용종 치료는 “발견되었으니 제거하자”가 아니라, 개별 환자의 위험을 정확히 분류하고 그에 따라 추적 또는 치료를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5. 담낭 용종 담낭암?

담낭 용종은 대부분 무해하며 수년 동안 변화 없이 존재합니다.

반면 담낭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운 암 중 하나로,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으며 5년 생존율이 5% 이하라는 극히 좋지 않은 예후를 보입니다[1].

초기 담낭암은 용종 형태를 보이지 않고 담낭벽의 국소적 비후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용종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담낭 전체의 구조적 변화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담낭 용종은 암 그 자체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이자, 위험군을 가려내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6. 검단 담낭 용종 담낭암, 아솔내과

인천검단 내과 아인내과 진료실

아솔내과에서는 담낭 용종이 발견되면 용종의 크기와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환자의 나이와 기저질환, 담석 여부, 담낭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초음파를 통해 세밀한 구조 평가를 진행하며, 이전 검사와의 비교를 통해 변화 속도까지 확인합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안전한 선택을 안내해드립니다. 이러한 접근은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 근거에 기반하며, 환자 개개인의 위험을 정확히 분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대한내과학회지. 담낭용종의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2. Korean J Gastroenterol. 담낭 용종의 진단, 치료 및 추적관찰에 대한 최신지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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