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에 좋은 운동, 금기 음식, 식단 관리는? | 검단, 풍무동, 불로동 통풍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통풍은 요산이 과도하게 체내에 축적되어 관절에 결정 형태로 침착되면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요산 대사 질환입니다.

특히 발가락 관절에 갑작스럽고 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재발과 만성화 예방을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조절운동요법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풍에 좋은 운동, 피해야 할 금기 음식, 바람직한 식이요법에 대해 최신 의학적 근거에 따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솔내과 통풍에 좋은 운동 썸네일

1. 통풍, 운동 해야할까?

– 운동이 요산 대사에 미치는 영향

운동은 단순한 체중 감량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여러 연구와 임상 자료에 따르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요산의 신장 배설을 촉진시켜, 혈청 요산 수치를 0.5~1.2mg/dL까지 낮추는 효과 있습니다[1][2].

또한, 운동은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 등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을 가지는 통풍의 위험 요인을 동시에 개선해, 통풍의 진행을 막고 약물 의존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통풍에 좋은 운동

러닝머신 사진 001

관절에 부담 없고 지속 가능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합니다.

(1) 통풍 환자 추천 운동

  • 빠르게 걷기 (속보): 하루 30~45분, 주 5일 이상
  • 실내 자전거 타기 또는 수영
  • 체중 부하가 적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심폐 기능 개선에 효과적
  • 가벼운 근력 운동: 체중 감량 유지와 기초 대사율 증가에 도움

(2) 운동 강도는?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운동 강도를 심박수 최대치의 50~70% 범위(중등도 운동)로 권고하며, 운동 중 숨이 조금 차더라도 대화는 가능한 정도가 적절하다고 설명합니다.

(3) 피해야 할 운동

  • HIIT (고강도 인터벌 훈련): 일시적 젖산 증가와 탈수로 급성 발작 유발 가능
  • 역도, 크로스핏 등 고중량 근력 운동: 관절에 직접적 자극과 손상 위험
  • 사우나 직후 운동, 수분 손실 심한 운동: 탈수 상태는 혈중 요산 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킴

3. 통풍 환자의 식이요법

통풍은 전통적으로 ‘퓨린 제한 식이’가 강조되어 왔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전체적인 식사 패턴체내 인슐린 저항성 완화가 핵심으로 여겨집니다.

즉,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사 패턴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퓨린(purine)이란?

맥주 사진 001

퓨린은 체내에서 요산으로 대사되는 물질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에 존재합니다. 특히 일부 동물성 식품에서 고농도로 발견됩니다.

이러한 퓨린이 요산으로 대사되어 관절에 쌓이면서 통풍 발작을 일으킵니다. 통풍의 직접적인 유발요인입니다.

(2) 통풍 금기 음식, 피해야 하는 음식

통풍을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퓨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육류의 내장: 간, 신장, 췌장, 고환 등
  • 멸치, 정어리, 고등어, 꽁치
  • 육류 농축국물, 육수, 곰탕, 사골국물
  • 건어물: 말린 오징어, 말린 새우 등
  • 맥주: 푸린이 가장 높은 주류이며, 발작 유발 위험 증가

이러한 식품은 급성 발작의 직접적인 유발 인자로 작용할 수 있어, 특히 요산 수치가 6.8mg/dL 이상이거나 발작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철저한 제한이 필요합니다[1][2].

(3) 통풍 환자에게 좋은 식단 구성

식사 항목추천 식품 예시
탄수화물현미, 잡곡, 통밀빵, 고구마, 감자
단백질두부, 계란, 저지방 유제품, 콩류
채소류브로콜리, 배추, 오이, 당근 등 모든 신선 채소 (단, 버섯류·시금치는 제한적)
과일사과, 배, 포도, 체리 등 과당 함량 낮은 과일
지방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소량)
음료물, 저지방 우유, 무가당 차류

하루 수분 섭취는 2L 이상을 권장합니다. 수분은 요산 배설을 촉진시킵니다.

체리 섭취는 통풍 재발률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루 10~12개의 체리 섭취는 요산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보고되어있습니다[2].

4. 통풍 약물 치료 중 식이의 역할

식이조절절 001

통풍으로 인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런 식이요법을 해야할까요?

통풍 치료제(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콜히친 등)를 복용 중인 환자라도,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약물로도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요산 수치 개선
  2. 대사증후군 동반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도 동시 감소
  3. 약물의 부작용 및 간·신기능 부담 최소화

실제로, 요산강하제 단독 요법에 비해 식이조절을 병행한 군에서 혈청 요산 수치가 0.6~1.2mg/dL 더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1].

5. 통풍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

인천검단 내과 아인내과 진료실

통풍은 단순한 관절 질환이 아니라 요산 대사 이상에 의한 전신질환이며, 생활습관 전반을 조절하지 않으면 약물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특히 운동과 식단 관리는 발작 예방은 물론, 동반 대사질환의 치료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아솔내과는 통풍 환자 개개인의 대사 상태와 식습관, 운동 수준을 면밀히 분석하여, 약물 치료와 함께 환자 맞춤형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는 진료를 지향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대한류마티스학회. 한국인 통풍 치료 임상 진료지침. 2023.
  2. Choi HK et al. Purine-rich foods, dairy and protein intake, and the risk of gout in men, N Engl J Med. 2004; 350:1093–1103.
  3. Lee JJ, et al. Korean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gout. J Rheum Dis 2023;30(3):141-150. doi:10.4078/jrd.2023.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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