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알레르기의 관계, 천식은 알레르기다? | 검단 천식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천식은 알레르기인가요?” “비염이 있으면 천식이 더 잘 생기나요?”입니다.

오늘 글은 천식 알레르기의 연결고리를 면역학적 기전부터 검사·치료까지 정리하고, 특히 비염, 천식이 왜 임상에서 중요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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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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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isson Internal Medicine 22nd

천식은 기도의 만성 염증을 바탕으로, 시간에 따라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가변적인 기류 제한(airflow limitation)과 기도 과민성(airway hyperresponsiveness)이 특징인 질환으로 이해합니다.[1]

대표 증상은 쌕쌕거림(천명), 기침(특히 야간 악화),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의 네 가지가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1]

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흔하며, 보고에 따라 약 2억 6천만 명이 영향을 받고 해마다 약 42만 명의 사망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술됩니다.

유병률은 지역과 연령에 따라 폭이 크지만, 성인에서 대략 1–18% 범위로 보고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군에 속합니다.[1]

2. 천식,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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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천식은 ‘알레르기성 천식’과 ‘비알레르기성 천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모든 천식이 알레르기성은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천식(allergic asthma)은 어린 연령에서 흔히 발병하며, 아토피 체질을 기반으로 특정 항원(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비듬 등)에 노출될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천식은 흔히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등과 동반되며, 혈액 검사나 피부반응 검사에서 IgE 수치 상승 또는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감작이 확인됩니다[1].

반면, 비알레르기성(non-allergic) 천식은 성인에서 비교적 흔하며, 감염, 찬 공기, 운동, 대기오염,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정한 Allergen이 없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결국, 천식은 알레르기와 깊은 관련이 있지만, 알레르기가 없는 천식도 존재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천식 = 알레르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1].

3. 알레르기성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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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천식은 제2형 면역반응(Type 2 inflammation)에 의해 매개되며, 주요 사이토카인으로는 IL-4, IL-5, IL-13이 있습니다. 이 면역반응은 호산구성 염증, IgE 생성, 기도 점액분비 증가, 기도 과민성 증가를 유도합니다[1].

또한 유전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ORMDL3, GSDMB 등의 유전자 변이가 알레르기성 천식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알레르겐 감작 및 기도 염증 조절에 관여합니다[1].

이처럼 천식의 병태생리는 단순한 기도 수축이 아니라, 면역학적 기전과 알레르기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천식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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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의 핵심은 증상만 잠깐 가라앉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에 깔린 만성 염증을 꾸준히 조절해 악화(발작)와 폐기능 저하 위험을 줄이는 것입니다.[2]

그래서 기본 치료는 흡입 스테로이드(ICS)를 중심으로 하며, 증상 빈도와 조절 상태에 따라 저용량 ICS/포모테롤(필요 시 사용 또는 유지요법) 혹은 ICS-LABA 병합요법으로 단계적으로 강화합니다.[2]

조절이 충분하지 않으면 환자 특성과 동반 질환에 따라 류코트리엔 조절제(LTRA) 추가, LAMA 추가 또는 3제 요법(ICS/LABA/LAMA)까지 고려하며, 중증 천식에서는 표현형을 평가해 항-IgE(오말리주맙), 항-IL-5/5R, 항-IL-4Rα, 항-TSLP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1][2]

5. 검단 천식 알레르기, 아솔내과

천식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표현형과 면역학적 기전을 가진 복합적인 질환군입니다. 그중 알레르기성 천식은 가장 흔한 표현형 중 하나이며, 특히 소아기와 청소년기 천식은 대부분 알레르기와 관련이 깊습니다.

하지만 성인에서 발생하는 천식은 반드시 알레르기와 연관되지 않을 수 있으며, 감염, 환경 자극 등 비알레르기적 기전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식을 진단하고 치료할 때에는 환자의 나이, 병력, 동반질환(비염 등), 면역 반응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염과 천식은 단절된 질환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선 위에 있는 상태이며, 조기 개입과 통합 치료가 천식의 예방과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Tohid H, Alejos M, Jackson C. Asthma. StatPearls Publishing; Updated 2024-04-08.
  2. Korean Academy of Asthma,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KAAACI) 등. Korean Guideline for Asthma 2021.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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