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COPD는 단순한 기침이나 숨참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급성 악화가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에 그 예후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COPD 급성 악화가 어떤 경우에 발생하며, 환자와 보호자가 어떤 상황에 주의해야 하는지, 그리고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지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COPD는 어떤 질환인가요?
COPD는 폐 안의 기도와 폐포가 손상되어 숨을 내쉬는 능력이 떨어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주된 증상은 기침, 가래, 숨참이며, 이러한 증상이 점차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폐기종(emphysema)과 만성 기관지염(chronic bronchitis)이 대표적인 형태로, 대부분 흡연에 의해 유발되지만 최근에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결핵 후유증 등 비흡연 원인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1].
국내 조사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약 30%에 이르는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식 부족으로 인해 실제로 진단받는 환자는 매우 적으며, 치료의 시작도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에서 조기 진단과 예방,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1].
2. COPD 급성 악화란 무엇인가요?
COPD의 급성 악화(acute exacerbation of COPD, AECOPD)는 호흡기 증상이 평소에 비해 갑작스럽게 악화되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호흡곤란의 악화, 기침 증가, 가래 양 증가 또는 가래 색 변화 등이 특징입니다. 급성 악화는 폐기능의 급격한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입원과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1].
특히 한 해에 두 번 이상 급성 악화를 겪는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며, 이들은 질병이 빠르게 진행하고 폐기능 저하와 함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1) 어떤 원인으로 악화가 발생하나요?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전체 급성 악화의 약 70%가 감염성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악화 빈도가 증가합니다.
이 외에도 대기오염, 기후 변화, 미세먼지, 흡연 재개, 흡입제 비순응 등도 악화 유발 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
급성 악화를 잘 일으키는 위험군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닙니다.
- 폐기능이 중증 이하로 떨어진 환자 (예: FEV1 < 50%)
- 과거 1년 내 입원이나 내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
- 흡입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법이 잘못된 경우
- 지속적으로 흡연 중이거나 환경적으로 오염에 노출된 경우
- 심부전, 당뇨, 위식도역류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2)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보다 숨이 훨씬 더 차고 일상생활이 어렵게 느껴질 때
-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 양이 증가하거나 색이 노랗고 끈적해졌을 때
- 호흡 시 쌕쌕거림(wheezing)이나 흉부 압박감이 심해질 때
- 휴식 중에도 호흡곤란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 발열, 오한, 전신쇠약 등 감염이 의심되는 전신 증상이 동반될 때
특히 이전에 입원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라면 경미한 변화에도 조기에 내원하여 진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급성 악화로 내원하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치료가 시행됩니다.
- 기관지확장제 치료: 흡입형 베타2작용제(SABA), 항콜린제(SAMA) 등 흡입제 사용을 늘리며, 네뷸라이저 사용이 병합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치료: 전신 스테로이드를 단기간(보통 5일 이내) 사용하여 염증을 조절합니다. 대표적으로 프레드니솔론 40mg/일이 권장됩니다 [1].
- 항생제 투여: 가래의 양이 증가하거나 색이 변한 경우, 발열 동반 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마크롤라이드계, 3세대 세팔로스포린 등이 사용됩니다 [1].
- 산소치료: 저산소혈증이 동반된 경우 저유량 산소를 공급하며, 필요 시 비침습적 기계환기(NIV)도 고려합니다 [1].
4. 관리와 재발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급성 악화 후에는 약물 복용 이행 여부, 흡입기 사용법 교육, 금연, 백신 접종 상태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한 조치로는 다음이 중요합니다.
-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 접종
- 금연 유지
- 환경적 유해물질 노출 최소화
- 흡입제 정확한 사용과 꾸준한 유지 치료
또한 일부 환자에게는 흡입제 외에도 PDE4 억제제, 점액용해제, 면역조절제, 경구 스테로이드 등 보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동반질환에 대한 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5. 검단 호흡기 질환, 아솔내과

COPD는 한 번 진단되면 완치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교육이 더 중요한 질환입니다.
단순히 약을 처방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병을 잘 이해하고,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흡입기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솔내과는 앞으로도 COPD 환자분들의 안정적인 일상생활과 건강한 호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진료지침 2024.”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 Agarwal AK, Raja A, Brown B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StatPearls. Treasure Island (FL): StatPearls Publishing; 2023 Aug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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