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통풍 치료, 약, 어떻게 이루어질까? | 검단, 풍무동, 불로동 통풍

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통풍은 한 번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고통을 기억할 정도로, 극심한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중년 환자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식습관과 음주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풍은 단지 통증만의 문제가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신장 기능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과 연관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정확한 통풍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풍 치료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통풍 약의 종류와 복용 원칙은 무엇인지, 현재 국내외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1. 통풍 치료, 어떻게 이루어질까

gout guideline 11zon

통풍의 치료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첫째는 급성 통풍 발작에 대한 치료이고, 둘째는 요산 수치를 조절하여 재발을 막는 장기적인 관리입니다.

급성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콜히친(Colchicine), 또는 저용량 스테로이드가 사용됩니다. 이 단계에서의 목표는 빠르게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콜히친은 급성 발작 초기에 효과적이며, NSAIDs는 대개 첫 선택 약제로 사용되나, 신장 기능 저하나 위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1].

하지만 통풍은 일회성 질환이 아닙니다. 발작이 가라앉은 후에도 혈중 요산 수치를 조절하지 않으면, 재발은 물론이고 만성 통풍 관절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요산저하제(Urate-lowering therapy, ULT)를 통한 장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 통풍 치료 진료지침에 따르면, 요산 수치를 6.0 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며, 5.0 mg/dL 미만으로 유지할 경우 장기적인 재발 예방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2].

2. 통풍 치료의 적응증과 시작 시점

한국 통풍 진료지침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 요산저하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고됩니다[2]

  • 연 2회 이상의 통풍 발작을 경험한 경우
  • 관절 또는 건에 통풍 결절(Tophus)이 있는 경우
  • 만성 신질환(CKD stage 2 이상), 요산성 신결석, 심혈관 질환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 영상에서 구조적 관절 손상이 확인된 경우

급성 통풍 발작이 가라앉은 이후,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시점에서 약 1~2주 후에 요산저하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발작 중에는 새로운 요산저하제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1][2].

3. 요산저하제, 어떤 약을 먹나요?

ULT 종류

통풍 발작에 대한 통증 조절 후, 요산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요산 저하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요산저하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 (Xanthine oxidase inhibitors): 알로퓨리놀(Allopurinol)과 페북소스타트(Febuxostat)가 대표적입니다. 이 약들은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여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춥니다.
  2. 요산배설촉진제 (Uricosuric agents):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등이 있으며, 신장을 통해 요산의 배설을 촉진합니다. 하지만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3. 효소 제제: 페글로티케이스(Pegloticase)와 같은 약물은 혈중 요산을 직접 분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주사제로 투여되며, 다른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초기 요산저하제 시작 시에는 요산 수치 변화로 인해 오히려 통풍 발작이 유발될 수 있어, 콜히친이나 NSAIDs를 예방적으로 병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3].

4.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변화의 중요성

통풍 치료에서 약물 요법과 더불어 반드시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퓨린이 풍부한 음식(붉은 고기, 내장류, 해산물 등), 고과당 음료, 알코올 특히 맥주와 증류주 등은 피해야 하며, 수분 섭취는 하루 2L 이상으로 권장됩니다.

비만은 통풍의 독립적 위험요인이므로, 체중 감량 또한 중요한 관리 요소입니다[3].

DASH 식이요법(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저지방 유제품 섭취, 비타민 C 보충, 체리 섭취 등은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체리 섭취는 통풍 발작의 재발 위험을 35%까지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3].

5. 검단 통풍 치료, 아솔내과

인천검단 내과 아인내과 진료실

통풍 환자분들 중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을 임의로 줄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게 유지될 때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발작은 결국 관절을 파괴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킵니다.

따라서 통풍 치료는 단기적 통증 조절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요산 수치를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아솔내과에서는 환자의 요산 수치, 신장기능, 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약물 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Lee JJ et al. Korean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Gout. J Rheum Dis. 2023;30(3):141-150.
  2. 통풍치료 진료지침. 대한류마티스학회. 2023.
  3. Afzal M et al. Gout. StatPearls NCBI. 2025 Jun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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