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검단 아솔내과입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의 정확한 간격, 횟수, 주기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 차례만 접종했거나, 접종 간격을 놓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솔내과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의 정확한 기준과 주기를 놓친 경우의 대응 방법에 대해, 환자와 보호자 여러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내용은 국내외 예방접종 지침 및 주요 논문을 바탕으로 정리하였으며, 의학적 신뢰성과 근거를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1. A형 간염이란?
A형 간염(Hepatitis A)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혹은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잠복기는 평균 28일이며, 초기에는 미열, 피로감, 식욕부진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는 황달, 진한 소변, 우상복부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아기 감염은 대부분 경증 또는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성인에서 감염될 경우 증상이 심해지고 회복까지 몇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드물게는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해 입원이나 간이식이 필요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가 A형 간염에 이차 감염될 경우, 간 기능 악화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2. 누가 A형 간염 백신을 맞아야 할까?
A형 간염 백신은 생후 12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는 불활성화 백신으로, 소아기에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성인의 경우, 항체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접종이 권장되며, 특히 다음과 같은 고위험군은 접종 우선 대상에 해당합니다.
-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20~30대 성인
- 만성 간질환자 (B형 간염 보유자, 간경변, 지방간 등)
- 의료기관 종사자 및 식품 조리 종사자
- 집단생활자 (군인, 유치원 교사, 기숙사 생활자 등)
이 외에도 감염 시 고위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접종 여부를 고려해야 하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항체 검사(HAV IgG)를 선행할 수도 있습니다[1][2].
3. A형 간염 예방접종 횟수와 간격은?

A형 간염 백신은 총 2회 접종이 기본 원칙입니다.
첫 번째 접종(1차) 후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두 번째 접종(2차)을 시행합니다. 이 간격을 지켜 접종을 완료하면, 장기적인 면역력이 형성되어 20년 이상 보호 효과가 지속됩니다[2].
1차 접종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 94~100%에서 항체가 형성되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항체 형성률은 거의 100%에 도달합니다.
이후 혈청 내 항체가 서서히 감소하더라도, 면역학적 기억에 의해 실질적인 방어 효과는 장기간 유지됩니다. 즉, 항체가 소실된 것처럼 보여도,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빠르게 방어 반응이 유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3][4].
4. 접종 간격을 놓쳤다면?
A형 간염 백신의 가장 실용적인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일정이 어긋났더라도 이미 받은 접종은 유효하다”는 점입니다.
진료실에서 종종 “2차 접종을 2년 넘게 못 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맞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은 명확합니다.
- 1차 접종을 이미 받았다면, 수년이 지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접종할 필요는 없습니다.
- 남은 2차 접종만 진행하면 됩니다.
- 이는 WHO와 미국 CDC, 대한간학회 모두가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원칙입니다[1][3].
면역학적으로는 1차 접종이 기억면역(immunologic memory)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후 간격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2차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반응이 재유도됩니다.
오히려 백신을 다시 시작할 경우 불필요한 비용과 자원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5. 접종 후 면역은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
2회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에서 항체가 15~20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장기 연구에 따르면 97% 이상의 대상자에서 15년 후에도 항체가 유지됩니다[4].
이러한 결과에 따라 A형 간염 백신은 추가적인 부스터 접종이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면역학적 기억이 강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비록 혈청 항체가 감소하더라도 실제 바이러스 노출 시 빠르게 면역 반응이 일어나 감염을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2차 접종 완료 후 평생 면역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장점입니다.
6. 검단 A형 간염 예방접종, 아솔내과

A형 간염은 단 두 번의 접종으로도 평생 면역을 얻을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간에 접종 간격을 놓치더라도 그것이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시작한 백신은 유효하며, 남은 회차만 이어서 접종하면 충분합니다.
검단, 풍무동, 불로동에서 A형 간염 예방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아솔내과에서 정확한 항체 검사와 최신 지침에 따른 맞춤형 접종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예방은 치료보다 항상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택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 대한간학회. 2025년도 바이러스 간염 관리지침. 대한간학회 감염성 간염 위원회, 2025년 5월 개정판.
- Nelson NP et al. Hepatitis A Virus Infection: Updated Recommendations of the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 (ACIP). MMWR Recomm Rep. 2020;69(RR-5):1–38.
- CDC. General Best Practice Guidelines for Immunization: ACIP Guidance, 2021.
- Vishnu Girish, Lafaine M. Grant, Savio John. Hepatitis A. StatPearls Publishing; Updated 2024 Oc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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